[보고걷고그리다]스페인세비야 황금의탑 그리기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본 황금의 탑을 그려봤습니다.
갤러리에 전시한 작품이예요^^
스케치 전체를 사진 찍는걸 깜빡했어요ㅠ
그래서 완성샷부터~
요 사진이 원본입니다.
꽃덤불도 있고 야자수 나무도 있어요.
두번 도 스케치와 색을 입혀봤는데요,
덤불과 야자수는 빼는게 좋은것 같아서
최종적으론 삭제해버렸어요.
탑이 주제인데 꽃덤불의 색이 넘 튀더라구요.ㅎㅎ
탑 부분의 스케치예요.
탑은 전부 벽돌로 되어있어요.
그 벽돌을 좀 표현해주시는게 좋은데
너무 하나하나 그리다 보면 답답해져 보일수도 있고
안 예뻐서 적당히 부분적으로만 그려주세요.
원본 사진은 날이 흐려서
좀 어두워 보이지만
수채화니깐~ 색은 밝게 표현해줍니다!!
옐로우색을 칠한 후에 오렌지 색으로
빠르게 색을 섞어주세요.
물을 많이 써서 톡 하고 찍어주면 자연스럽게 섞여요
옐로우와 오렌지,
그리고 브라운 색과 그레이색도
군데군데 써주세요.
요렇게~~
전체적인 색감 표현이 되었습니다
포인트를 주기 위해
벽돌을 표현한 부분에
레드와 브라운 색을 섞어서 찍어주고요.
탑의 윗 부분도 똑같이~
대신 색감의 차이를 좀 주는게 좋아요.
브라운에 그린색을 살짝 섞어도
색감이 괜찮아요.
기본적인 색을 다 채웠으면
이제 그림자 부분을 칠해줍니다.
브라운에 레드와 그린색들을 섞어주면
다양한 그레이 색이 만들어져요.
색이 다양할 수록 OK!!
색을 칠할때 여백을 좀 둬도 괜찮아요.
전 여백의 미라고 강조하며 스리슬쩍,
대충 칠해주기도 합니다ㅋㅋ
아래쪽은 좀 더 진하게
여러 색을 써주세요~
덤불의 꽃은 과감하게 생략!!
꽃 색이 강렬해서 별로 안 이쁘더라구요.
음..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일수도 있지만ㅎㅎ
심플하게 가자~~라고 강조해봅니다
벽을 칠한것과 비슷해요.
가장 기본이 되는 그린색을 칠하고
옐로우색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물이 마르기 전에 진한 그린색이나
브라운을 조금 섞어서 아랫부분에 칠해주세요.
흙과 가지부분이 표현되요^^
뒤쪽의 나무들은 그냥 색감으로만~
앞에 있는 것들보다 튀면 안되요.
바닥 또한 연한 색감으로 해주시고요.
완성~~
자연광에서 찍으니 조금 어둡게
찍히긴 했는데 대신 종이의 질감도 잘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