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유여행하기 #08. 해변 도시 말라가(1)

 

론다에서 말라가로 이동했습니다.

ALSA버스로 이동했는데

론다는 한적하기 때문에 당일에

버스터미널에 가서 바로 티켓을 구입했어요.

 

2시간30분정도 걸렸어요.

캐리어는 우리나라 고속버스처럼 짐칸에 넣었는데

짐분실 걱정은 없었어요.

버스도 쾌적하고 편안했어요.

 

말라가에서 3일을 보냈어요.

 

 

론다에서 말라가로 넘어오니

너무 대도시인 느낌이 드는겁니다ㅋㅋ

왠지 쭈구리가 되는 느낌.

 

 

어디가 어딘지 적응이 안되서

일단 택시 탑승.

 

숙소 이름을 얘기하니 기사님이

한번에 알아들으셨어요.

 

숙소는 시내안에 있어서 뷰는 좋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가기좋고 시설도 최신식이어서 만족.

 

 

- 마르케스 데 라리오스(Marques de Larios) -

 

 

숙소에 짐을 풀러놓고

일단 무작정 밖으로 나가봤어요.

 

 

거리도 무척 깨끗하고

이쁩니다.

 

 

여기가 말라가의 중심거리

마르케스 데 라리오스(Marques de Larios)입니다.

 

지금가지 구시가지의 모습만 보다가

현대적인 거리를 보니 또 색다르네요.

 

 

 

현대적이긴 하지만

건물의 디자인이 색다른듯.

 

이 거리 광장주변으로

쇼핑몰과 레스토랑들이 몰려있어요.

 

 

유럽의 건물을 보면

저 발코니의 디자인이 참 이쁜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사각형모양이 대다수인데 반해

곡선이 들어간 아치형 창문과 조각된 장식이라니,

항상 볼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ㅋㅋ

 

 

대성당입니다.

 

몇번 보다보니 비슷하게 느껴져서

여기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광장을 둘러보다가

사람이 제일 많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어요.

 

사실, 말라가는 정보도 많지 않아서

딱히 알아온것은 없어요.

 

그냥 무작정 발길닿는데로,

외국인들이 많은 곳으로 골라 다녔어요.

 

 

다른 테이블들을 좀 보고나서

많이들 시켜먹는 메뉴를 주문했어요.

 

전 낮부터 또 맥주를 들이킵니다ㅋㅋ

 

 

빠에야는 짜지 않아서 괜찮았구요

저 바베큐는 제일 작은 사이즈예요.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았어요.

 

고기는 언제나 옳죠.ㅋㅋ

 

둘이 먹기엔 좀 많은것 같아요.

 

 

- 알카사바(Alcazaba) -

 

 

배부르게 먹고

알카사바를 구경했어요.

 

알카사바는 스페인 각 도시마다 있는데,

'성채"라는 뜻으로 과거에 이슬람궁전 및 요새로 쓰였다고합니다.

 

 

 

아주 낮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걸어 올라가야해요.

 

정원이 꽤나 아름다워요.

 

 

 

 

시간이 쫒기지 않고

한가로이 산책도 하니 넘 좋고요~

 

 

올라가면 말라가 시내와 항구가 보여요.

저기 보이는 항구에도 한번

가봐야죠.^^

 

 

 

- 말라게타 해변(Playa de la Malagueta) -

 

 

말라가가 항구도시라니 해변도 구경해야죠.

구시가지쪽에서 가까워요.

 

잘 정돈된 공원을 가로지르면

바로 해변이 보입니다.

 

 

파라솔도 보이고

저녁장사를 위해 테이블도 해변에

내놓고 있어요.

 

수영하는 사람이 하나도 안보여서

시도도 못해보고ㅋㅋ

 

 

반빡이는 햇살이 비쳐서

참 예쁩니다.

한산해요.

 

오후 3-4시 정도 된것 같은데

스페인의 여름은 시에스타가 있어서

사람도 별로 없고

밤이 아주 늦게 시작되요.

 

 

- 메르카토 센트랄 아타 라사나스(Mercado central ata razanas) -

 

 

말라가 시장입니다~

 

도시마다 꼭 시장을 들르는데,

시장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밖에서 볼땐 뭔지 몰랐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시장이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치즈도 보이고요

종류가 참 많아요.

 

 

역시나 하몽이 주렁주렁

 

 

과일이 엄청 싸더라구요.

말라가에서 먹은 체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들어갔을때 외국인들이

책을 들고 줄서있던 집이 있었는데

유명한 집이었나봐요.

거기서 저도 줄서있다 체리를 구입했어요.

 

싸고 맛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