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플라이/스페인 바닐라페퍼 | 2017. 3. 4. 22:06
세비야 산 세바스티안 버스터미널에서 론다로 이동했어요. 버스티켓은 전날 가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구입하는게 좋아요. 티켓 발권해주는 직원은 영어가 조금 가능해요. 저는 혹시나 몰라서 종이에 론다, 시간, 다이렉트(직행버스) 이렇게 적어서 보여줘서 쉽게 구입했어요. 버스도 깨끗하고 짐분실도 없었습니다. 두시간정도 걸려요. 이날, 론다는 너무 추웠어요. 여름이 맞나 싶을정도? 가져간 옷이 죄다 짧은 옷들이라 론다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바지를 사서 입었어요.ㅋㅋ 쇼핑은 여자를 힘나게 하는 것. 이거 입어보고 저거 입어보고 그동안 같이 간 분은 멘탈이 탈탈 털리는 표정으로 절 지켜보고 있었죠. 대충 사라는 무언의 압박?ㅋㅋ 산 위의 마을이라 추워서 그런지 론다는 오렌지가 제법 많이 있었어요. - 산타 마리아 라 ..
카테고리 : 플라이/스페인 바닐라페퍼 | 2017. 2. 22. 19:59
마리아 루이사 공원을 다녀와서 바로 옆에 있는 스페인 광장으로 갔습니다. 낮과 밤이 전혀 달라요. 광장앞에 저렇게 모자와 여러가지 장신구들을 팔고있어요. 모자도 이뻤지만 저 양산이 너무 깜찍하지 않나요? 햇빛이 너무 강해서 하나쯤 사보는것도 좋을것 같았지만 아무도 안쓰고 다녀서 왠지 부끄러울것 같아서 구입은 못했어요.ㅋㅋ 스페인 광장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배경이 되었어요. 저도 본 기억이 나는데, 영화에서 본 것보다 더 멋지고 웅장해요. 저기 세비야대성당 앞에서 보던 마차가 여기까지 오나봐요. 한번 타볼껄 그랬어요. 말 이쁘던데~ 광장도 크고 아름답고 난리남ㅋㅋ 예전에 CF에서도 이곳을 봤는데 직접보니 감동이~ 수로에서 배도 탈 수 있는것 같아요. 저거 보는것보다 엄청 힘들다고 하..
카테고리 : 플라이/스페인 바닐라페퍼 | 2017. 2. 20. 22:22
황금의 탑과 알카사르, 마리아 루이사공원 세비야 3일째 아침입니다. 여행을 하면 언제나 일찍 눈이 떠져요. 너무 이른시간인지라 대성당 근처 일찍 오픈한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아침식사가 되는곳이 몇군데 있었어요. 어느 이름모를 식당입니다. 아침 메뉴는 따로 준비되어있어요. 전 수제요거트와 시리얼, 오렌지쥬스를 시켰고 신랑은 하몽을 얹은 빵과 파인애플 쥬스를 시켰어요. 요거트는 달지 않고 괜찮았구요 저 하몽을 얹은 빵이 넘나 맛있었어요. 토마토 소스를 바른거였는데, 이 소스도 바로 만든것 같았어요. 딱 보기엔 뭐 별거 없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넘나 맛있는 것!! 오렌지쥬스는 바로 짜서 주는 생과일 이었지만 파인애플쥬스는 생과일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오렌지쥬스가 훨씬 맛있어요.ㅋㅋ - 알카사르(Rea..
카테고리 : 플라이/스페인 바닐라페퍼 | 2017. 2. 17. 22:41
세비야 대성당은 11시 오픈입니다. 오픈시간 되기 전부터 엄청난 줄이 예상되므로 살바도르 성당부터 방문하는게 좋아요. 가는 길에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참 이쁜 가게들이 많아요. 제 눈을 사로잡은 휘황찬란한 머리장식들. 정말 고풍스럽지 않나요? 왠지 드레스 입고 장식해야할것 같은 느낌~ 하나 사가지고 올껄.. 쫌 후회가 되요 살바도르 성당앞에 있는 베이비샵이예요. 정말 옷이 너무 이뻐요. 쬐끄맣고 귀엽고 앙증맞은 옷들 홀린듯이 입장ㅋㅋ 한창 구경하다가 선물용으로 세벌 구입했어요. 아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충동구매를 하게 되고>ㅁ
카테고리 : 플라이/스페인 바닐라페퍼 | 2017. 2. 9. 19:32
마드리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세비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후 2시로 예약을 해둬서 아침 일찍 일어나 근처 골목길을 탐방한 후 아토차 역(Atocha Station)에서 렌페에 탑승! 숙소에서 슬슬 걸어도 얼마 안걸렸어요. 역도 뭔가 웅장하니 멋져요 렌페를 타고 2시간 반정도면 세비야에 도착해요. 생각보다 멀진 않고 렌페도 깨끗하고 짐을 분실할 걱정도 없었어요. 세비야는 사실, 교통편이 좋진 않은것 같아요. 미리 숙소까지 어떻게 갈지 다 알아보고 가긴 했지만 버스를 갈아타기도 너무 복잡하고 마드리드에 비해서 타는 듯한 더위가 굉장해서 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6월에도 이렇게 더운데 한여름엔 장난 아닐것 같아요. 택시를 타고 대성당앞에서 내렸습니다. 택시를 타고 온 길 자체가 굉장히 좁아요. 그야말로 옛날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