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디리 국제미술관에서 개최한 "프랑스 앙데팡당"전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프랑스 앙데팡당 전시회인데요, 종로3가역에 있는 피카디리 건물에서 진행했습니다.

피카디리는 영화관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언제 바뀌었는지, 지금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영화관과 함께 있어요.

 

 

일반적인 전시회는 아닌데,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전을 통해 심사해서 프랑스 앙데팡당 초대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고 있어요.

 

이번 공모전은 꽤나 경쟁이 심했다고 알고 있어요. 이런 큰 규모의 국제행사가 조금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신진작가들의 데뷔전이나, 공모전같은 행사가 적잖아요.

 

 

 

프랑스 앙데팡당은 프랑스 대통령이 후원하는 살롱중의 하나인데, 이번 프랑스 문화부 60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해서 "제1회 살롱 앙데팡당 한국전"을 개최했어요.

어쨌든, 프랑스 작가들의 그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피카디리 2층에 입구가 있었어요. 평일이라 한산한 편인데 그림 감상하기엔 조용해서 괜찮았어요.

2층은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들과 초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구요, 프랑스 앙데팡당 작가들의 작품은 4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은 카페예요.

 

 

 

언제나 생각한는 거지만 그림감상은 주관적인 것.

간간히 읭?스러운 작품들도 보이긴 하지만 주관적인 거니까요.ㅎㅎㅎ 느낌이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전 그림에 뭔가를 붙여놓는것 보다는 물감만으로 질감을 준 그림들이 더 좋았어요.

 

나무 그림들 중에서 꽤 맘에 들었던 작품. 그림에 질감이 느껴져서 멋진것 같아요.

 

 

엄청난 크기의 동양화. 멋져요. 이게 100호정도 되는것 같아요. 다양한 분위기와 다양한 사이즈의 그림들이 벽에 걸려있는데 확실히 사이즈가 큰 그림들이 눈에 더 잘 들어오는것 같아요.

전 이제 20호정도 그리고 있는데 50호는 언제쯤 그릴 수 있을지 살짝 걱정도 되고요.

 

 

이건 모란그림인데, 화려해서 어머님들이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느낌이 좋아서 제 시선을 똭!! 사로잡은 그림들.

 

 

2층 관람이 끝나면 엘리베이타로 4층으로 가면 이렇게 유럽 초대작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확실히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과는 확연히 틀린 분위기예요. 감탄이 절로 나오고요.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의 이 그림도 참 멋져요. 엄청난 시간을 투자한것 같이 보였어요.

 

 

 

이것도 맘에 쏙 들었던 작품.

 

 

 

 

그리고 다른 쪽에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요. 많은 수는 아니지만 또 다른 느낌이라 보는 재미가 있어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전시회였어요. 이런 큰 규모의 전시회나 공모전이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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