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호텔 아트페어-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 방문

 

호텔 객실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시아호텔 아트 페어를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회가 꽤 오랫동안 진행되었었는데 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나름 그림을 그린다고 하는 사람이 이런것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ㅎㅎ

 

제가 가르침을 받는 선생님께서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하시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VIP초대권을 받아서 구경다녀왔어요. 일반 전시회 초대장과는 다르게 카드로 되어있어요.

 

 

아시아호텔 아트페어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7층부터 9층까지의 모든 객실을 마치 갤러리처럼 작품을 전시해주고 있어요.

 

전시 일정은 이번주 일요일까지예요. 목요일부터 시작했는데 목요일은 VIP초대권 있는 분들만 관람이 가능했고 일반관람객들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예요. 실제 관람기간은 3일이나 마찬가지인데, 보통 전시회랑 달리 기간이 매우 짧아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7, 8, 9층

8월 8일 5pm-9pm (VIP) / 8월 9일 12pm-8pm

8월 10일 12pm-8pm / 8월 11일 12pm-7pm

 

일반 입장권은 15,000원이고 도록도 15,000원이예요. 호텔 로비에 인포데스크가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와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각 객실마다 갤러리의 이름이 표시되어있고 여러명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어있어요.

한층에 있는 객실의 수도 꽤 많았기 때문에 작품을 구경하는 것도 꽤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객실의 모습을 흐뜨러트리지 않는 선에서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침대와 벽면, 창문주변, 테이블에 배치되어있어요.

 

일반적인 갤러리에서 작품을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좀더 집중도가 있구요, 조금은 포근한 느낌도 들어요.

 

 

화장실에도 작품을 진열되어 있어요. 가끔 욕조에도 작품이 있기도 합니다.

 

 

 

 

그림외에 이런 조형물들도 간간히 눈에 띄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작가분이 직접 만든 도자기작품들도 있어요.

여러가지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꽤 크답니다.

 

 

 

너무 작품이 많아서 작가분의 이름을 제대로 보기에도 힘들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작가분들의 작품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가격도 후덜덜합니다.

비싼작품들도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작은 소품들도 다양해요.

 

 

 

그동안 제가 일반 갤러리에서 보던 작품들과는 수준이 달라요. 너무 멋진 작품들이 가득해요.

그리고 이렇게나 많은 갤러리들이 있다는 사실도 오늘 좀더 자세히 알았어요.

 

마음에 드는 작가분들이 있는 갤러리는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두면 다음 전시를 할때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많은 작품들을 보는것도 중요해요. 앞으로 좀더 다양한 전시회를 보러 다녀야겠어요.

 

 

 

너무 마음에 쏙 들었던 작품입니다. 사진으론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데 세세하게 하나하나 붓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사실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것과는 좀더 다른 느낌이었어요.

 

이분들의 다음 전시회는 꼭 보러가고 싶어서 갤러리에 연락처를 남겨두고 왔어요.^^

 

작가분이 직접 계시는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갤러리 관장님이나 직원분이 있어요. 이런 추상화같은 작품은 설명을 듣지 않고서는 이해하기가 좀 난해했어요.

 

요기서부터 선생님의 작품들이 있어요. 선생님과 다른 동료 작가분들의 작품이예요.

 

 

 

 

동양화와 유화가 주로 있어요.

 

7층부터 9층까지 관람했더니 넘나 힘들고요, 한층마다 복도 끝쪽에 VIP라운지가 있어요.

전 호텔의 라운지를 제공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저녁 6시 넘어서 갔더니 티푸드는 거의 없었고 음료마저 거의 없었어요. 특히나 7층엔 생수이외엔 마실것도 부족했구요. 사람들에 비해서 앉을 자리도 너무 부족했어요.

조금 여유있게 앉아있고 싶었는데 자리가 거의 2-3개 정도였어요.

 

VIP라운지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그다지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오픈하는 12시쯤 방문하면 좀더 다른 모습이길 기대합니다.

7층과 8층 라운지는 음료도 몇개 안남아서 전 9층으로 갔어요.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시 쉬고 싶었거든요.

 

 

 

음료가 있는 테이블 옆에는 따뜻한 차를 준비해주는 테이블이 있어요.

웨지우드 찻잔을 준비해두고 있어요. 나름 차 마시는 찻잔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다행히 소파자리가 하나 비어서 잠시 차한잔을 마시며 쉬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셨는데요 자리가 없어서 재빨리 시원한 차나 맥주를 원샷하고 나가는 분들이 많았어요.

자리가 너무 부족한건 좀 아쉬웠어요.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조금 이른 시간에 가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라운지가 아쉬웠으나 목적은 그림관람이니 매우 만족스러운 전시회였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