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무비 & Book 바닐라페퍼 | 2019. 4. 14. 18:27
안녕하세요. "한 톨 감성"을 가진 닐라의 책 이야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언제나 제 리뷰엔 자세한 책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스포주의!! 오늘의 책은 세계2차대전 후, 러시아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프리마돈나의 삶을 이야기한 러시안윈터입니다. 이 책은 표지에 있는 "드가"의 "The Star" 발레리나의 그림을 보고 골랐습니다. 나비, 혹은 요정과 같은 아름다운 발레리나의 환상과 지배계층의 고객들 러시안윈터 표지에 쓰인 드가의 작품은 그 당시 러시아의 시대상을 확실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드가가 그린 발레리나들의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들만 담은게 아니예요. 자세히 보면 뒤쪽으로 보이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자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건 그 시절 부유한 고객들의 모습입니다. 발레리나들은..
카테고리 : 무비 & Book 바닐라페퍼 | 2019. 4. 9. 19:51
안녕하세요. "한 톨 감성"을 가진 닐라의 책 이야기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언제나 제 리뷰엔 자세한 책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스포주의!! 오늘의 책은 "위저드베이커리"로 처음 접한 구병모 작가의 "버드스트라이크"입니다. 마법사의 빵집이란 배경과 마법의 빵들은 아주 흥미가 동하는 소재이긴 했지만 제 취향과는 조금 멀기도 한 소설이었어요. 다들 너무 좋았다는 감상들이 많아서 제가 유독 감성이 부족한가 하는 나름의 감성고찰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쨌든... 인기있는 작가라는 점은 분명해서, 가장 최근의 소설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도시의 사람들과 날개가 있는 사람. SF와 판타지의 그 어디쯤.. 저는 사전지식 없이 책을 고릅니다. 뭔가 알고나서 읽다 보면 스스로도 모르게 편견이나, 어떤 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