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나들이 바닐라페퍼 | 2019. 2. 11. 18:47
이바구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커다란 벽돌식 옛 건물이 눈에 띄입니다. 1920년대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부산 구 국제병원이예요. 1927년 종합병원으로 개업했다가 1932년 폐업하고 그 후로 중국 요리점, 후에 세계2차대전 당시 장교 숙소로 쓰이다가 1953년에는 예식장으로 쓰였어요. 여러가지 용도로 쓰였지만 아직도 구 백제병원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원래 5층짜리 건물이었는데 화재로 인해서 5층은 해체하고 지금은 4층만 남았어요. 외부의 골조는 그대로 남아 있어서 지금은 내부수리를 거쳐 브라운핸즈 카페로 사용되고 있어요. 벽과 바닥 등 거의 대부분 세월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겨두었기 때문에 근대 건축물의 구조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요. 카페는 1층으로 되어있고 윗층은 아직 사용하지 않나봅니다. 아마 ..
카테고리 : 나들이 바닐라페퍼 | 2019. 1. 21. 23:01
범어사는 노포동 범어사역에 있는아주 오래된 절인데요, 저에겐 동네에 있는 커다란 절이지만 신랑에겐 관광지나 마찬가지인 곳이죠. 저도 절에 간다기 보다는 엄마와 산책을 하는 정도였던지라 이번엔 신랑과 함께 절을 한번 구경해볼겸 방문했어요. 역시나 오늘도 하늘도 파랗고 아주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산에가기 적당한 날씨예요.^^ 범어사는 신라시대 문무왕때 설립된 사찰로 엄청나게 오래되었어요. 무려 678년에 창건되었습니다. 헉!!! 그냥 큰 절이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역사가 오래된줄은 몰랐어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불립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14교구 본사이기도 합니다. 범어사는 금련산에 위치해 있는데요 "동국여지승람"에 동국의 남산에 명산이 있는데 거암바위 한가운데 샘이 있으며 그 물빛은..
카테고리 : 나들이 바닐라페퍼 | 2019. 1. 19. 20:23
저희는 국내든 해외든 어딜가든 꼭!! 아쿠아리움을 방문해요. 하우스메이트(ㅋㅋ)가 물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말이죠. 해운대 아쿠아리움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예요. 전 부산에 살았을때도 여긴 가볼생각도 못했는데 오히려 부산과 멀어지게 됨으로써 방문하게 되었어요. 바다생물을 딱히 좋아하지도 않고 흥미가 없었거든요. 덕분에 부산뿐 아니라 해외여행을 가서도 아쿠아리움을 꼭 방문하는 필수코스가 되어서 참 재미있어요. 해운대 해수욕장에 바로 위치해 있어요. 이 외벽의 모습이 너무 멋져요. 지난번에 방문했을땐 없었던것 같아요. 롯데카드로 결제시 40% 할인되네요. 몇년전에 왔을때 아쿠아리움엘 입장하려고 매표소앞에서 롯데카드를 만들게 생각나네요ㅋㅋ 롯데카드로 결제해서 1인 17,000원 이었습니다. 패키지 요금도 여러가..
카테고리 : 나들이 바닐라페퍼 | 2019. 1. 16. 21:29
부산에 살때엔 굳이 바다를 찾아다니지 않았는데, 서울에서 살게된 후론 부산엘 갈때마다 꼭 바다를 찾게 됩니다. 부산에서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그땐 해운대는 절대 가질 않았었는데 지금은 왜 그렇게 부산의 바다가 그리운 걸까요. 자주 가기가 힘들어서 친정엘 갈때마다 여행을 가는것 같아요. 이번엔 그동안 벼르고 있었던 웨스틴조선의 에프터눈티 셋트를 경험해보러 갔어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언제나 그냥 구경만 했었는데 한번쯤 데이트코스로 경험해보는건 괜찮지 않을까해서 큰맘 먹고 가봤습니다. 언제나 북적거리던 해운대도 겨울엔 한적하네요. 부산은 참 따뜻해요. 특히나 미세먼지 없이 공기도 너무나 좋았어요. 천천히 바다를 보면서 조선호텔까지 걸었어요. 웨스틴 조선은 참 오래되긴 했지요. 언제나 항상 그자리에 있는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