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가볼만한 곳, 카페투어 # 01. 성북동 빵공장

성북동엔 생각보다 가볼만한 카페가 꽤 있어요.

성북동에 살면서도 그다지 찾아가볼 생각은 못해봤는데, 최근 날씨도 좋고 해서 한번 다녀와봤어요.

 

 

대사관길 가는 길목에 있어요. 지도로 빵공장이라고 치면 바로 나오더라구요.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는게 편하긴 한데 근처 정류장에 마을버스도 정차해서 찾아가는데 그리 어렵진 않아요.

 

꽤나 유명한 빵집인가봅니다. 빵공장 바로 옆에 성북면옥도 있는데 요기는 냉면과 갈비찜이 주된 메뉴예요.

조금 비싸기도 하고 이미 식사를 하고 온터라 다음번에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주차도 가능하고요, 들어가는 입구예요.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가 독특해요.

 

 

주문할수 있는 곳도 아래쪽에 있어요.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이는 야외테이블

요즘처럼 좋은 날씨엔 야외테이블도 괜찮을것 같아요.

 

 

계단 내려가는 길목에 이렇게 미술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요.

 

빵공장의 빵은 매일 유기농 밀과 천연발효종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빵 가격이 비싼편이예요.

 

 

 

주문 하는 곳.

 

제가 갔을때가 평일 오후 3-4시쯤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랬어요.

이미 품절된 빵 종류도 몇가지 있어서 아쉬웠어요. 어떤 종류의 빵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커피가격은 4,500원 부터예요. 디카페인 커피도 있어서 좋았어요.

커피 맛은 신맛이 강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요기 보이는 팡도르가 빵공장에서 유명한 빵인것 같아요.

하루 300개 한정판매한다고 하길래 하나는 먹어보기로 하고 커스터드팡도르는 포장해왔어요.

둘다 먹어본 결과 커스터드는 생각보다 그저 그랬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앙버터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좀 별로였어요. 차차리 옆에 먹물빵을 먹을껄 하는 생각이.... 

 

 

 

 

 

 

빵공장의 식빵. 도장이 찍혀있어서 이것도 한번 먹어봤어요.

안쪽에 떡같은 질감의 앙금이 들어있어요. 생각보다 크기가 작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이거 하나 먹으면 든든하겠어요.

 

 

빵과 음료를 사들고 아랫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주문하는 곳에 있는 좌석은 꽤나 불편해 보였는데

아래쪽 의자는 다행히 좀더 편안했어요.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들.

 

 

벽면에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안내문을 보니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보는 재미도 있네요.

 

 

생크림팡도르예요.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ㅎㅎㅎ

생크림과 슈가파우더 조합이라 딱 상상할 수 있는 맛이예요.

 

빵공장만의 빵이 있어서 컨셉이 확실한것 같고요, 유기농 밀과 천연발효종을 쓴다는 점이 가격이 비싼것을 커버하네요.

요즘엔 좋은 재료 쓰고 맛있는 빵집이 많아서 가격대는 보통 다 이정도쯤 하는것 같아요.

 

워낙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아요. 맛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고요.

개인적 취향으로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달달한 빵보다는 기본적인 빵을 먹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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