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라의 공연 이야기 # 05. 믿고 보는 박은태! 충무아트홀 뮤지컬 벤허

올해 들어 뮤지컬을 조금은 자주 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레베카에 이어 벤허도 보고 왔어요.

 

스토리가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박은태님을 보기 위해 벤허를 예매!!

 

 

사실 전, 벤허의 내용도 잘 몰라요ㅋㅋ

 

 

박은태가 나온다는 사실 하나에 일단 보기로 했어요.

내용을 잘은 모르지만 예루살렘과 로마시대, 메시아가 등장한다는건 알고 있어서 좀 많이 고민했어요.

부담스러운 내용일까봐 살짝 걱정..

 

 

공연은 충무아트홀이었습니다.

충무아트홀은 자리가 보기 편한편이예요.전 개인적으로 삼성아트홀보다 훨씬 편하다는 느낌이었어요.

 

평일 저녁 공연이어서 충무아트홀 외관사진은 잘 안나오네요.

 

 

일층은 한산해요. 티켓발권도 이층에서 합니다.

 

 

 

여기저기 구경을 좀 해보는데 포토존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예요.

 

 

앗 너무 멋짐 폭발! 팬카페 가입을 할까 잠깐 고민도 해보고요.ㅋㅋ

 

 

오늘의 캐스팅도 확인.

역시나 캐스팅은 뮤지컬 덕후인 절친이 알아서 선택.

유다 벤허는 박은태. 메셀라는 박민성. 에스더는 안시하.

 

최우혁의 메셀라도 궁금~

 

 

티켓을 받고나서 제비뽑기로 좌석 선택ㅋㅋ 전 26번입니다.

 

 

입장.

 

 

제가 구입한 좌석은 2열 26번~28번까지 였습니다.

 

중앙쪽 좌석은 이미 매진이었어요.

 

저도 티켓 오픈하자마자 예매한건데 사람들 다들 어마어마하게 빨라요.ㅠ

2열은 역시나 얼굴 표정이 너무나 잘 보이고요.

제가 이렇게 박은태님을 가까이서 본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기쁨~~~!!

 

제가 앉은 26번은 보기 괜찮았어요.전 넘나 만족!!

 

하지만 28번에 앉은 친구는 스피커가 너무 가까워서 심장이 벌렁~ 목의 통증을 호소했어요.

 

4~5열 정도는 28, 29번도 괜찮겠지만

1~3열까지는 사이드좌석은 최대한 통로쪽으로 예매하는걸 추천해요.

 

 

내용은~ 생각보다 종교적인 내용이 많진 않았고요.

 

벤허의 몰락과 노예생활, 복수와 민족을 위한 노력들을 다룬 얘기였어요.

 

 

유대의 귀족인 벤허와 어렸을때부터 같이 자란 메셀라.

메셀라는 하급병사의 자식이었고 그에 따른 차별과 고난이 있었겠죠.

메셀라는 출세를 위해 벤허의 집안에 누명을 씌워 몰락시켰고, 벤허는 노예로 팔렸다가 검투사가 되었습니다.

 

 

검투사가 되어 우승을 하고 로마 장군의 아들이 되어 메셀라를 다시 만났습니다.

역시나 복수와 가문의 복귀는 어려운 일. 오열하는 박은태의 연기는 정말 절절 그자체

 

가까이서 보이는 얼굴에 흐르는것이 땀인지 눈물인지... 글썽거리는 눈이 정말 오열하고 있는것 같았고

정말 몰입하고 있다는 느낌.

 

특히나 전차씬은 정말 볼만했어요. 역시 믿고 보는 박은태!!

 

다음 작품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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