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편한 신발로 굿!! 가버 패밀리세일 다녀왔어요.

발 편한 승무원신발로 유명한 가버가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선호한다는 독일 브랜드인데 이번엔 100주년을 기념해서 패밀리세일을 시작했다고 해요.

 

10월, 11월달엔 세일 소식이 많아요. 디자이너슈즈 씸과 세라에서도 세일을 하고 있어요.

 

제가 족저근막염으로 수술을 두번 했었는데, 수술 후 가버에서 구입한 신발을 제일 처음 신었어요.

그때 기억이 좋아서 이번 패밀리세일에 다녀왔어요.

 

 

 

2019년 가버 패밀리세일

10월 24일(목)-10월 26일(토) / 강남구 신사동 언주로 851 영화빌딩 1층

am 09:30-pm 06:00(오후 1시-2시 상품정리 시간으로 통제)

 

3호선 압구정역에서 가깝습니다.

전 오늘 10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한가득이었어요.

여기 매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언제 들어갈지 눈앞이 깜깜하고요.

 

 

입구에 이렇게 쇼핑안내 시간이 있네요. 진짜 시간이 너무 짧아요.

 

한번에 30명씩 들여보내주고 20분 쇼핑, 10분정도 계산과 정리시간이예요. 매장이 적어서 사람들을 일정하게 끊어서 들여보내 주는건 좋은 생각이지만 쇼핑시간 20분은 좀 당황스러워요.

예전 다른 브랜드에선 대기표를 주던데... 차라리 시간을 적은 대기표를 나눠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임신해서 좀 편한 신발을 구입하러 갔는데 꼼짝없이 입구에 서서 1시간을 기다렸어요. 워낙 장소가 협소하기도 하고 대로변이라 앉을 장소도 없고...기다리는게 꽤 힘들었어요.ㅠ

 

 

10시 30분에 도착해서 1시간을 기다렸다가 11시 30분에 입장했어요. ㅠ ㅠ

 

매장이 작아서 안에서도 신발을 보기엔 조금 버겁더라구요. 아무래도 240사이즈가 젤 보편적이라 이쪽에 사람들이 몰려있었어요.

다행히 매 시간마다 상품이 채워진다고는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좀 커다란 가방은 맡기라고 안내해 줍니다. 20분밖에 시간이 없는데 굳이....스럽긴 하지만 뭐 도난방지라고 생각하니 이해는 가고요.

 

전 겨울용 굽 낮은 앵클부츠를 사러갔어요. 시간이 촉박해서 다른쪽으로 눈 돌릴 시간도 없네요.

안감에 털이 있는 부츠는 대부분 굽이 좀 높은 편이었어요.

 

 

 

앵클은 아니지만 전 이 부티가 넘나 맘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구두굽이 높아서 아쉽게도 내려놨구요. 좀만 낮았으면 좋았을텐데...

 

 

 

낮은 앵클을 발견하고 잽싸게 신어보고요. 어째 고르는것마다 브라운색이네요.

블랙을 구입하고 싶은데 마음이 바쁜건지...잘 눈에 안 보여요.

 

그 와중에 직원들이 시간이 다가오니 마구 재촉하고요. 정말....넘나 쇼핑하기 힘드네요.

그와중에 사진 찍은 나란 여자...ㅋㅋ

 

 

 

부츠 고르고 단화도 두어개 겨우 신어봤어요. 엄마것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넘나 촉박한것.

내일 다시 방문해야 하나..ㅠㅠ

 

 

 

한쪽에 가방도 보이고요. 가방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랬어요.

저런 가죽은 그다지 관심이 안갔었는데 좋아하는 사람에겐 상당히 저렴한 가격인듯.

 

직원이 어떤 가방은 99,000원이라고 안내해주던데, 신발보느라 바빠서 귀에 잘 안들어오고요.

 

 

20분 거의 끝나갈때쯤이예요. 정말 폭풍같은 시간이었어요.

 

 

요기서 계산.

계산하시기 전에 구두 꼭 잘 살펴보셔야되요.

스크레치가 엄청 많은게 가끔 있더라구요. 신어보시고 그냥 막 휙휙 던져두다시피 해서 좀 상처가 나는것 같아요.

 

 

전 요렇게 세켤레 구입했어요.

집에와서 보니 단화가 조금 나이들어 보이나 싶기도 한데, 넘 편해서 일단 집어왔거든요.

이런게 충동구매인가...

 

 

 

안쪽에 기모가 들어있는것 같아요. 좀 꽉 끼긴해서 양말신고는 힘들것 같고 얇은 스타킹 신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굽이 두껍고 안정적이예요. 69,000원.

 

 

 

계산하기 바로 직전에 눈에 똭!! 띄었던 블랙 앵클이예요.

사이즈도 여유있고 엄청 편하더라구요. 이것도 69,000원이예요.

 

토요일까지 하니 내일 다시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예요. 세라나 씸처럼 디자인이 엄청 다양하고 그러진 않지만 기본적인 무난한 디자인이 괜찮아요. 그래도 예전보다 디자인이 엄청 다양해진것 같아요.

전 편한게 가장 중요해서 가버 세일은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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