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걷고그리다]스페인 론다 누에보다리 그리기

 

예전 스페인 여행을 갔을때 찍은 사진을 보고 그려봤습니다.

사진을 보면 언제나 여행했을때가 그리워져요.

 

 

론다의 누에보 다리예요.

 

산위의 마을이어서 그런지 이날 초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추웠던걸로 기억해요.

쌀쌀한 날이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진 않아서 구경하기 참 좋은 여행지였어요.

 

누에보 다리 아래쪽으로의 트레킹은 꼭 추천하는데 시간이 있으면 한번 걸어보는게 참 좋아요.

 

종이는 캔손 몽발 300g수채패드를 썼구요, 펜은 스테들러와 코픽 0.5mm를 사용했습니다.

물감은 미젤로 골드미션이예요.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거지만, 종이는 캔손보다는 달러로니 랑턴이 훨씬 쓰기 편한것 같아요.

물론 아르쉬나 다른 더 좋은 종이도 많지만 어디 제출할것도 아니고, 의뢰를 받은 그림도 아니기에 적당한 가격대의 달러로니가 딱인것 같아요.

 

 

종이에 펜으로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이것보다 좀더 세세하게 그려주는게 더 나았을것 같아요.

 

 

누에보다리는 누런회색빛 돌이지만 좀더 밝은 느낌이 들게 색을 칠해봅니다.

 

밝은 옐로우로 바탕색을 깔아주고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브라운과 오렌지 색을 섞어서 칠해줍니다.

 

 

그레이 색을 만들어 돌의 어두운 부분도 강조해줬어요.

완전히 그레이 색이라기 보다는 브라운이 섞였어요.

 

 

 

이렇게 다리 아래쪽의 어두운 그림자 부분도 진한 색으로 칠해줬어요.

 

좀더 다양한 색을 더 써줄것을...지금보니 뭔가 조금 아쉽네요. 약간의 레드계열이나 블루도 연하게 써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누에보 다리에는 이렇게 수풀이나 나무도 많은데 전부 다 표현하기보다는 일부분만 그려주는게 좋아요.

포인트 되는 부분만 그려줬어요.

 

그린과 올리브, 브라운색을 적절히 섞어서 표현해줍니다.

 

요렇게 완성!!

이번엔 전체적으로 색을 칠해봤는데 군데군데 색을 다 칠하지 않아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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