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미술협회 2020년 정기전 참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북미술협회 정기전에 참여했습니다.

 

이번엔 대학로에 있는 혜화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어요. 원래라면 참 가까운 곳이었을텐데 재개발때문에 급작스럽게 이사를 하는 바람에 아주 멀어지고 말았어요.

넘 아쉽다는...

 

 

4월 17일-23일까지 전시되었어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예술문화계가 상당히 타격을 받고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매년 해오던 전시회를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참 난감합니다.

 

해서, 이번 정기전에서는 오프닝 행사를 생략하게 되었어요.

아무리 마스크를 쓰고 손소독제를 비치한다고 해도 아무래도 많은 인원이 모이게 되는 행사는 생략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시간이 없어서 전시회 마지막날에 겨우 방문했어요.

그래도 제 그림이 걸려있는건 봐야겠어서 말이죠.ㅎㅎ

 

팜플렛도 한권 받고요.

 

그동안 동네에 살면서도 안 가본 혜화아트센터.

생각보다 공간이 꽤 크네요. 회화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른분들의 작품을 보는것도 상당히 재밌어요.

더군다나 얼마만의 외출인지...

 

 

 

제 이번 작품은 사이즈가 좀 작아요.

작년엔 20호였는데 올해는 8호로 확 줄어버렸어요.

 

파리에 들고갈 그림인데,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 버리고...ㅠ 조금 더 손을 봐야겠지만 그래도 준비하고 있었던게 다행인것 같아요.

 

사진으론 질감이 잘 티가 안나네요. 질감을 좀 강조했고 푸른색을 주로 사용했어요.

역시 벽에다 걸면 사이즈가 큰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혜화아트센터에 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저희 성북미협 정기전 말고 이 분의 개인전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사이즈가 큰 그림들은 아니지만 풍경화를 주로 그리신 분이네요.

 

 

 

 

작품수가 엄청 많은 듯.

 

꽃을 그린 작품은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이었고 좀 더 먼 거리의 풍경화를 그리신게 맘에 드네요.

 

요런 산을 그린 그림이 엄청 맘에 드네요.

 

저도 개인전을 또 하고 싶은데 그러자니 작품수가 모자라도 너무 모자랍니다.ㅋ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저분처럼 많은 작품들로 공간을 채워볼지...

 

정말 오랜만에 전시회도 보고 참여도 하고 무척 보람차네요. 내년에 참여할땐 사이즈가 좀 큰 그림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