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볼만한 곳!!당일로도 굿!! #.02 허난설헌 기념관

오죽헌-허난설헌 기념관도 역시 가까워서

택시로 4,200원 나왔어요.

 

허난설헌 기념관 근처에 초당두부집이 있으니

여기서 점심을 해결해도 굿!! 입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허난설허 기념관으로 가봤어요,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이날 학생들이 아주 많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붐비진 않으니

이곳도 강릉에 가면 꼭 들러보세요.

너무 좋았어요.

 

 

요기가 기념관이예요.

 

이 기념관은 허난설헌과

그녀의 동생인 허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문학공원입니다.

 

 

 

아담한 규모의 기념관엔

이렇게 캘리그라피가 전시되기도 하고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허씨 일가의 가계도

허난설헌의 이름은 허초희로 3녀였고

허균은 그녀의 동생으로 막내였었네요.

 

 

 

 허난설헌의 인생은 그야말로 기구했어요.

그녀의 천재성은 그 당시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27세의 나이로 요절하였고,

 자신의 작품을 불태워달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허균이 친정에 남겨진 그녀의 작품을 모아

난설헌집을 만들었고

차후 중국 사신에게 보여져

중국에서 허난설헌집이 편찬되었죠.

 

우리나라에서 보다 중국에서 그 천재성을 인정 받았죠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던 현실

 

많은 작품들이 불태워져

남겨진 작품들이 많진 않았어요.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 목판본

 

 

 

아주 예전부터 발간되었던

여러 버전의 홍길동전

 

제가 아주 어릴때 봤던 익숙한 표지도 보이네요

 

 

 

한쪽엔 이렇게 목판으로 만든

도장찍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공원이 아주 예뻐요.

 

 

기념관을 나와면 나무가 우거진 곳이 있는데

허씨 남매들이 남긴 시가 새겨진

비석들이 있어요.

 

 

허난설헌의 시가 새겨진 비석

 

 

이곳의 공원이 정말 너무 예뻤어요.

우거진 나무와 카펫처럼 깔린 단풍잎,

곳곳에 있는 푸른 소나무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예요.

 

 

당당해 보이는 허난설헌의 동상이예요.

 

 

한쪽엔 허난설헌이 태어난 고택이 있어요.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본채

본채에는 두개의 대문이 또 따로 있는데

안채와 사랑채로 나뉘어 있어요.

 

 

 

본채에 이어진 소담스러운 정원이예요.

거대하고 웅장해 보이지는 않는

소박한 멋이 있는 정원이었는데,

오죽헌과는 또 다른 정감있는 분위기가 있어서

여길 안와봤다면 분명 후회했을것 같아요.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예요.

 

 

 

허난설헌과 허균의 영정이 모셔져 있어요.

 

 

뒷쪽엔 이렇게 항아리들이 조로록

너무 정감가는 풍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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