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라의 공연 이야기 # 08. 뮤지컬 닥터지바고

잠실 샤롯데에서 하는 "닥터지바고"에 박은태님이 출연한다고해서 냉큼 예매해서 보고왔습니다.ㅋ

 

이번에도 역시나... 전 "닥터지바고"의 내용을 잘 모른채 일단 관람.

절친의 말로는 평이 좀 많이 엇갈린다고 하는데 사전지식없이 관람하는것도 나쁘진 않아요.ㅋ

 

 

잠실 샤롯에에서 공연하는중.

샤롯데도 좌석이 널찍한 편이라 충무아트홀과 함께 가장 만족하는 공연장중 하나예요.

단지 좀 멀어서 힘들어요.

 

 

류정한님도 너무나 좋아하는 분인데, 박은태님과 함께 제가 뮤지컬을 알게해준 배우입니다.

 

오늘 하는 공연에서 오후2시엔 박은태님, 7시엔 류정한님인데 2시 공연으로 결정.

류정한님의 연기도 매우 궁금해요.

 

 

미리와서 표를 받았고요.

충무아트홀처럼 포스터가 좀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사진찍을게 없어요. 아쉽...

 

 

표를 찾을때 요런 빨간색의 강렬한 봉투도 주십니다.

봉투가 이쁘네요.ㅋㅋ

 

 

 

랜덤으로 봉투안에 랜덤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권이 있다는데 저희 3명중에 하나도 없었어요ㅠ

뭐 이런....췟!!

 

그 외에는 동일하게 재관람권과 할인권이 들어있어요.

두번 볼일은 없을것 같아서 그냥 그저그런듯ㅋ

 

 

 

좌석은 2층으로 선택.

역시나 급박하게 예매했더니 중앙좌석은 매진이고요. 3명이라 저렇게 1열 30, 31,32번으로 선택했어요.

 

2층 1열은 배우들 얼굴표정이 잘 보였어요.

 

대신 앞쪽에 안전바가 있는데 그것땜에 시선아래쪽이 약간 방해받아요.

좀 답답하긴 한데 보는데 지장은 없어요. 2층 2열 정도도 괜찮을것 같아요.

 

 

 

오늘의 캐스팅.

 

최민철 배우님도 넘 멋져요. 의상이나 분장이 너무 제스타일ㅋㅋ

 

최민철님이 연기하신 "코마로프스키"의 비중이 좀더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방대한 스토리를 3시간 안에 넣어야 하다보니 이해는 가지만 좀 아쉽네요.

 

 

"닥터지바고"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보질 않아서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어요.

 

공연을 보면서 어떤 내용인지 알아갔는데, 초반부는 아무래도 스토리 설명 중심이라서 생각보다 지루했어요.

 

 

 

러시아 혁명시대와 전쟁이 배경인데, 혼란한 사회체제속에서 유리지바고와 라라의 삶을 그려내고 있어요.

시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음악은 좋았습니다.

 

혼란한 시대에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이라는데 호불호가 좀 있을듯한 작품인듯.

 

개인적으로 저의 취향과는 좀 동떨어진.... 박은태님이 아니었다면 굳이...ㅎㅎ

 

언제나 박은태님은 멋지고요.

다음번엔 어떤 작품을 하실지 궁금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