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걷고그리다]말레이시아 이른 새벽바다 그리기

말레이시아 이른 새벽바다 그리기

 

어두운 바다를 그리는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그려본 결과,

너무 어둡지 않게 색을 다양하게 쓰는게

오히려 더 보기 좋은것 같아요.

 

 

요게 원본 사진입니다.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새벽녘쯤인것 같아요.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림자만

표현할 예정이라 밑그림은 없어도 OK!!

 

이번 그림은 연하게 몇번씩 칠해서

색을 쌓아갈거예요.

 

전 그냥 있는 종이를 쓰느라

파브리아노 300g을 사용했어요.

 

그냥저냥 쓸만하긴한데, 색을 세번이상 쌓을 경우

종이가 좀 버티지를 못하는듯해요.^^;;

 

다음엔 다른 종이를 써서 표현해볼 생각입니다.

 

 

납작붓으로 연한 하늘색을 깔아주고,

물감이 마르기 전에 휴지로 꾹꾹 눌러

색을 조금 지워주세요.

 

 

 

요렇게 흰 부분이 구름처럼 표현됩니다.

 

 

 

지워준 구름 위로

붉은색과 좀더 진한 푸른색을 깔아줬어요.

 

물론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합니다.

 

 

물을 많이 써서 푸른색 계열의 색을

다양하게 섞어준 후

 

물기를 꼭 짠 붓으로 닦아내줍니다.

 

휴지로 닦아낼 때와는 좀더 다른 느낌이예요.

 

 

요렇게 좀더 자연스럽게 색이 지워져요.

 

 

나머지 부분도 색을 섞은 후에

붓으로 자연스럽게 닦아주세요.

 

 

어느정도 물기가 마른 후에

바다를 표현해줄 건데요,

 

적당한 위치에 길게 칠해주세요.

 

 

바다에 파도가 있어서

결을 표현해 줍니다.

 

다 칠하지 말고 빈곳도 생기도록 칠해주세요.

 

처음에 연하게 깔아준 배경이 있기때문에

그 부분을 남기고 칠해주면 파도처럼 표현이 되요.

 

 

수평선 위쪽으로 섬의 위치를 잡아주세요.

 

 

 

전체적으로 보고 난 후에 다시 하늘을 칠해줍니다.

 

물기가 마르고 나면 생각보다 색이 연해져요.

좀더 진하게 푸른색과 보라색을 섞어줬어요.

 

 

요렇게~

반대쪽도 좀더 진한 부분을 표현해 줬어요.

 

 

전제척인 모습이예요^^

 

 

이제 바다를 좀더 색을 넣어줄거예요.

 

좀 전에 두번에 걸쳐서 바다를 칠해줬고요,

이제 세번째로 좀더 진하게 수평선부터 칠해줍니다.

 

 

섬 아래부분쪽은 그림자가 있으니

더 강하게 칠해줬어요.

 

 

이렇게 진하게 진하게~

 

 

다음으로 섬을 아주 진하게 한번 더 칠해줍니다.

 

그림자처럼 진하게, 거의 검은색처럼 보일정도로

진하게 칠해줬어요.

 

 

섬 사이에 보트들도 적당히 그려넣고요.

 

 

지금까지 칠한 바다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색을 깔아줍니다.

 

이정도 되니 종이가 버티지를 못하는듯 하네요ㅠ

 

 

마찬가지로 하늘도 한번 더 깔아주고요,

 

다 마르고 나면 아래쪽의 색이 드러나서

나름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사진엔 없지만,

새벽녘이라는 느낌을 내기 위해서

흰색 포스터 물감으로 뿌려줬어요.

 

물감이 다 마르고나면 생각보다 색이

많이 연해져요.

 

다음엔 좀 물기를 더 잘 버티는 종이에

그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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