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게 없을때 직접 만들어 보는 테이블매트

보통 테이블 매트는 세척하기 편하라고 실리콘같은 재질로 된것들이 많은데

저는 면으로 된걸 더 선호하는 편이예요.

실리콘이 편하긴 하지만 전 그 특유의 느낌이 싫더라구요.

먼지도 오히려 넘 잘 붙고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테이블매트를 찾아헤맸는데 썩 맘에 드는게 없었어요.

맘에 드는것도 없었거니와 어쩌다 좀 괜찮은 것들을 발견해도 너무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녹색과 빨간색의 체크무늬가 딱!!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죠?

 

연말의 분이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여러개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는 단색보다 이렇게 조금은 화려한 무늬가 있는게 더 이쁜것 같았어요.

화려하다고 해도 체크무늬 한정이지만요.

 

 

요렇게 다양한 원단을 구입했습니다.

전부 1마씩만 구입했어요.

 

구입 후 원단을 살펴보니 옥스포드 원단이 탄탄하고 도톰해서

한겹으로만 해도 좋을것 같아요.

 

핑크색 스트라이프 원단은 일반 면 원단이라 좀 얇아서 두겹으로 해야할것 같아요.

한겹으로는 너무 얇아서 뒤쪽이 비치기도 하고 영 부실하더라구요.

 

 

 

먼저 원단을 재단해줍니다.

전 30X42cm로 재단해줬어요. 이정도가 딱 적당한 크기인것 같아요.

 

한겹으로 할 경우 테이블 매트가 6장이 나왔어요.

 

 

옥스포드 원단은 탄탄하기 때문에 한겹으로만 작업할 거예요.

 

두겹으로 하기엔 넘나 힘든 것.

재봉틀이 없으니 엄청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재봉을 배우기엔 또 넘나 일이 커지는 듯 해서 그냥 대충 손바느질로...

 

 

가장자리 부분을 풀리지 않게 두번 접어줍니다.

 

 

바느질 하기 쉽게 접어준 부분을 다리미로 눌러줘야하는데

저는 고데기로ㅋㅋㅋ

 

웹서핑하다가 어떤 분 블로그에서 본건데 이렇게 고데기로 눌러주더라구요

 

오!!!하면서 저도 따라해 봤습니다.

완전 간단하고 편해요.

 

 

 

요렇게 눌러주면 고정이 되어서 바느질 하기 편리해요.

 

 

매트 6장을 전부 눌러줍니다.

미리미리 준비ㅎㅎ

 

손바느질의 한계라 한꺼번에 다 하지는 못할것 같으니

준비만 미리미리.

 

 

저는 재봉틀이 없으니 손바느질로 합니다.

 

미싱을 할수 있다면 훨씬 쉽고 빠르게 만들어지겠죠ㅎㅎ

 

할줄 모르니 좀 아쉽긴 합니다.

 

 

도 닦는 기분으로 한땀 한땀...

 

마음의 평화~를 외치며 바느질하기.

 

오랜만에 바느질 하느라 손가락에 바늘을 몇번 찔리기도 하고요.

학교다닐때 몇번 해본것 외에는 첨이네요.

보통 손바느질 할 일이 잘 없잖아요.

 

 

손바느질이라 선이 좀 비뚤비뚤하지만

잘 안보이니 괜찮다고 위안을 해봅니다.ㅎㅎ

 

 

같은 방법으로 자투리 천을 이용해 티 코스터를 만들었어요.

 

코스터는 좀 더 두툼해야해서 두겹으로 만들어줍니다.

 

 

겉감끼리 마주보도록 해서 단단하게 바느질 해줍니다.

 

뒤집어줄 부분을 남기고 사면 다 박아주세요.

 

 

 

남겨둔 부분으로 살살 뒤집어줍니다.

 

인내심이 필요하더군요.

 

 

귀퉁이 부분을 잘 만져주면서

원단을 뒤집어 주세요.

 

 

잘 만져준 다음에 뒤집어준 구멍을 바느질 해주세요.

 

공구르기로 하면 되는데

어차피 잘 안보이는 부분이라 저는 그냥 되는데로...

 

 

요렇게 테이블 매트와 티 코스터 완성!!

 

손가락의 상처는 남았지만...

맘에 드는 원단으로 만드니 참 뿌듯하네요.

 

나머지는 또 언제 완성할진 모르겠지만 천천히 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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