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식 달걀요리, 브런치로 좋은 프리타타 만들기

프리타타는 달걀에 여러가지 채소와 치즈,

고기 등을 넣은 이탈리아식 오믈렛이예요.

 

달걀물에 여러가지 채소나 고기, 치즈 등을 넣으면 되는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기 쉬운 요리예요.

 

집에 남아있는, 다른 곳에 사용하기 애매한 자투리 채소들을

이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언제나 한그릇 요리는 사랑입니다!!

 

달걀에 우유와 치즈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이 매우 좋아요.

따로 밥이 필요하지 않은, 이것 그대로 먹어도 아주 좋아요.

 

브런치에도 아주 잘 어울려요.

 

 

준비재료

달걀 2~3개/우유약간/후추와 소금 약간

베이컨/양파반개/버섯/감자/방울토마토

 

채소는 그때그때 준비되는데로 넣어주시면 되요.

 

보통 시금치 프리타타를 많이 하는데

이번엔 시금치가 없어서 버섯과 토마토로 대신했어요.

 

씹는 식감이 있으면 좋기 때문에

집에 있는 채소들을 아낌없이 넣어주세요.

 

 

달걀물도 미리 만들어 두세요.

팬에 재료를 볶으면서 준비하기엔

꽤 분주해져요.ㅎㅎ

 

달걀을 2~3개 정도 깨어 넣은 후

소금과 후추를 넣어주시고요.

 

후추는 좀 많이 넣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달걀물을 익혀보니 후추의 맛이 거의 사라졌거든요.

 

 

우유를 넣어주세요.

 

우유의 양은 요렇게 부었을때

달걀 노른자가 거의 잠길정도로 부어주시면 되요.

딱히 정해진 양은 없지만 물컵으로 1/3 정도~

 

우유를 많이 추가 할수록 좀더 부드러운 맛이 되겠죠.

대신 조금 익히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팬은 주물팬과 같은 두꺼운 팬이 좋아요.

서서히 익혀야 하는데 팬이 두꺼울수록 천천히 익기도 하고

익히는 동안 아랫부분이 타는것을 어느정도 막아주거든요.

 

제가 사용한 팬은 롯지 스킬렛 9인치예요.

2인분으로 적당한 크기입니다.

 

버터를 넣고 녹여주세요.

올리브유도 괜찮은데

버터가 좀더 풍미가 좋은것 같아요.

 

 

버터를 녹인 팬에 양파를 먼저 볶아줍니다.

 

전 조금 큼직하게 썰어줬어요.

너무 익히면 씹는 식감이 없어지니까 조금만 익혀주세요.

 

어차피 나중에 달걀을 넣고 다시한번

익혀줄거라 완전히 익지 않아도 괜찮아요.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버섯도 마저 넣어서 익혀주세요.

 

모든 채소는 미리 볶아준 다음에 달걀물을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미리 볶아진 채소들이 훨씬 맛을 다양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야채를 다 볶은 후에

마지막으로 토마토를 반을 잘라서 넣어주세요.

 

 

달걀물은 팬에 넣기 전에 치즈가 있다면 넣어주시고요.

보통 피자치즈를 넣으면 되는데

다른 종류의 치즈도 괜찮아요.

 

샌드위치용 치즈일 경우엔 달걀물을 부어준 후

그 위에 얹어도 OK!!

 

 

요렇게 팬에 부어줍니다.

 

 

재료들이 자작하게 담길정도.

이때 불은 약불로 줄여주세요.

 

달걀물을 붓고나서 오븐으로 옮겨 익혀도 되지만

귀찮으니 그냥 가스불에다 계속~

 

 

뚜껑있는 팬이 아니라 쿠킹호일로

감싸줬어요.ㅋㅋ

 

이렇게 약한 불로 5분~7분정도 익혀주세요.

 

 

중간중간 상태를 봐가며 확인해주세요.

센불로 하면 아래쪽 달걀이 타버리니

꼭 약한불로 익혀주세요.

 

가스불이라 정중앙은 완전하게 익기전에

불을 꺼주세요.

가운데까지 다 익히려고 하면 아래쪽이

시꺼멓게 타버려요.

 

 

파슬리를 뿌려주시고,

 

불을 끈채로 잠시 놔두시면 남은 열기로

중앙부분도 먹기 딱 알맞게 익어요.

 

 

완성!!!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달걀찜같은

느낌과 함께 치즈의 고소함이 아주 잘 느껴져요.

개인적으론 후추를 넉넉하게 뿌리는게 좋네요.

 

역시나 채소도 팍팍 넣으니

부담스럽진 않지만 든든한

브런치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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