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달콤한 밑반찬, 오징어채 볶음 만들기

밑반찬으로 언제나 좋은!!

오징어채 볶음 만드는 방법입니다.

 

많은 레시피들이 있지만 저도 아주 쉽고 빠르게 만드는 편이라 포스팅 한번 해봅니다.

 

부들부들하고 매콤달콤한 오징어채는 언제나 사랑받는 밥 반찬입니다.

하얀쌀밥에도 좋지만 따뜻하게 끓여낸 누룽지에는 오징어채 하나만 있어도 아주 좋죠!!

뜨끈한 누룽지와 오징어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오징어채는 진미채라고도 불리는데 오징어에 조미료를 넣어 건조시켜 먹기 좋게 자른 식품이예요.

아무래도 조미료가 많이 첨가되어 있어서 자주 해먹는 편은 아니지만 한꺼번에 아주 많은 양을 먹는게 아니면 괜찮아서 가끔 만들어 먹는 편이예요.

 

오징어채는 붉은 색이 나는 것과 하얀색이 나는것 두가지가 있는데 붉은색의 오징어채는 오징어의 껍질을 제거하지 않아 색이 붉은 거예요. 그래서 조금 더 쫀득한 편이고 흰오징어채는 부드러운 편이죠.

 

오징어채는 되도록 포장을 뜯지 않아도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하시는게 좋아요.

전 반찬을 만들기 전에는 언제나 냉동실에 놔두었다가 생각날때 만들어 먹어요.

 

 

오징어채 볶음 재료

 

오징어채는 보통 400~500g이 한봉지예요. 오징어채 한봉지, 고추장 한숟갈, 쌀엿 한숟갈, 다진마늘, 통깨약간

재료가 간단하죠?

 

고추장과 쌀엿은 1:1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물론 더 매콤하게 드실려면 고추장을 좀 더 넣어도 무방해요.

 

전 마요네즈 넣는걸 싫어해서 이렇게 간단하게만 만들어요.

 

먼저 오징어채는 물에 잘 담궈놔 주세요. 물에 담가두면 뽀얗게 물색이 변하는데, 아무래도 오징어채에 들어간 조미료들이 녹아서 나오는 모양이예요.

부드럽게 풀어질 동안 물에 담가두었다가 먹기 편하게 가위로 잘라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고추장과 쌀엿을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을 볶은 다음에 고추장과 쌀엿을 넣어줘도 되는데, 자칫 마늘이 탈 수 도 있고 그냥 귀찮아서ㅋㅋ

한꺼번에 다 때려넣습니다!!

 

순서대로도 해보고 한꺼번에도 해봤는데 딱히 맛의 변화는 없더라구요. 고추장 맛이 강해서 그런것 같아요.

 

전 올리고당이나 물엿은 안쓰고 쌀엿을 써요. 조청이라고도 하죠.

곡물의 전분에 엿기름을 넣어 섞어서 중탕해서 만들어진 건데, 옛날엔 꿀대신 이렇게 곡물로 만든 조청을 써왔어요.

수수가루나, 옥수수가루로도 만들 수 있는데 보통은 쌀로 만들어요.

 

왠지 좀더 몸에 더 좋고 더 맛있는것 같은 기분!!

 

 

여기서 포인트는!!

꼭 약불로 해야한다는 겁니다.

 

마늘도 그렇고 고추장도 너무 쉽게 타거든요.

아무생각 없이 더 빨리 만들고 싶은 마음에 몇번 태워먹었어요.ㅋㅋ

 

타지않게 양념을 재빨리 잘 섞어줍니다.

익히는 양념이 아니기 때문에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양념이 재데로 잘 섞인것 같으면 물이 불려놓은  오징어채를 넣고 뒤적뒤적!

물론 가스불은 계속 약한불이예요.

 

센불에서 하면 딱딱해져 버리더라구요.

 

잘 섞어준 다음에 통깨를 듬뿍 뿌려주고요.

 

한김 식힌 다음에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요.

이미 오징어채에 조미가 되어있기 때문에 더 많은 조미료를 넣어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요렇게 아주 간단하게 오징어채 볶음 완성!!

 

너무 간단한가 싶기도 한데, 여러가지 방법으로도 많이 해먹어 봤는데 이 방법이 전 제일 간단하고 맛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에 호두를 넣고 살짝 같이 볶아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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