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요리로 좋은, 오이를 이용한 채소롤 만들기

손님상에 좋은 전채요리중 하나인 오이채소롤을 만들어 봤습니다.

 

물론 메인요리도 만들지만, 같이 음식상에 내놓기 좋은 간편한 채소요리가 필요해서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전채요리는 보통 입맛을 돋구는 요리인데 차가운 요리를 많이 내놓긴 해요.

그 중에서 이번엔 익히지 않은 채소요리예요!! 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 요리 하나로 술안주겸 즐기기도 해요.

 

 

오이채소롤 준비재료

 

오이, 무순, 당근,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크림치즈, 생크림 약간

 

재료는 간단해요. 집에 있는 채소 소비하기에도 좋아요.

 

 

"무순"

무순은 비타민 A와 C가 포함되어 있는데 매콤 쌉쌀한 맛으로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양상추와의 궁합이 좋아서 샐러드로 먹기에 아주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채소의 쌉쌀한 맛은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금방 물러지는 편이라 빠른 시간안에 먹는게 좋아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준다음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 주세요.

 

"당근"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뿌리 채소입니다. 당근 좋은거야 이미 유명한 사실이니 당근을 좀 먹기위해서 이런저런 요리를 시도해 보고 있어요.

손가락 길이정도로 잘라서 길게 채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 피요는 없어요.

 

"파프리카"

피망과 비슷하지만 단맛이 주로 나는 파프리카는 색에 따라 영양소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색을 섭취해 주는게 좋아요.

파프리카는 씨를 발라내고 세로로 채썰어주세요.

 

"오이"

오이는 가시오이와 백다다기 오이중에서 백다다기오이를 사용해 주세요. 껍질을 멋겨내지 않고 사용할건데,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준 다음에 필러로 세로로 길고 얇게 잘라주세요.

아무래도 가시오이는 까칠한 껍질때문에 껍질채 쓰기엔 적당하지 않습니다.

오이를 김밥처럼 만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크림치즈를 준비합니다.

 

보통 빵에 발라먹는 크림치즈를 준비하시면 되요. 플레인이 좋겠죠. 저는 크림치즈에 생크림을 조금 섞어줬습니다.

생크림이 없으면 생략해도 좋아요.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한 오이를 펼쳐놓고 크림치즈를 소스처럼 발라줍니다.

 

그 위에 파프리카, 무순, 당근을 차례로 올려두고 돌돌 말아주세요.

크림치즈 때문에 어느정도 풀리지 않고 잘 고정되요. 오이보다 다른 채소들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오이 위로 마치 김밥꽁다리처럼 채소들이 길게 삐져나옵니다.

접시에 서로 붙여서 세워주시면 되요.

 

오이의 수분때문에 너무 오랜시간 놔두면 물이 생기기 쉬워요.

물이 생겨버리면 크림치즈가 물에 섞여서 맛은 똑같지만 보기에 지저분해 보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꼭 먹기 직전에 만들어 주시는게 좋아요.

 

크림치즈와 오이, 채소가 생각보다 잘 어울려요. 상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전채요리로도 좋지만 간편하게 와인한잔과 즐기기에도 좋은 안주예요.

크림치즈가 있긴 하지만 모든 재료가 채소니까~~란 생각으로 야식으로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ㅋㅋ

부담스럽지 않은 안주죠.

 

집에 남는 채소들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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