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유여행하기 #11. 바르셀로나(2)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티비다보

다음은 바르셀로나의 하이라이트이자,

아직도 공사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기위해 이동했습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 -

 

 

원래 이 성당은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 y Lozano)가 설계를 맡아

1882년 착공했지만, 중도하차하고

 

1883년 가우디가 새롭게 설계하여

이후 40여년간 진행하였으나,

사망할 때까지 완공하지 못하고 그 일부만

완성되었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파밀리아는 기부금을 통해서만

건축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입장료도 포함되고 있어요.

 

 

스페인 내전과 세계2차대전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1953년부터 공사가 재개되어서

가우디 사후 100주년기념이 되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건 예정인거니까 정말 그때 완공될지는..

더 늦어질 수도 있겠죠.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은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난리도 아니고요.

 

티켓을 구입하기 위한 줄은

어마어마 합니다.

 

반드시 미리 예매를 하던지,

투어를 통해 단체로 들어가는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것 같아요.

 

 

입장하기 전,

건물 외부를 둘러보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는데,

 

여름의 작렬하는 태양빛 아래

서 있으려니 정말 몸이 타오를것 같고요.

 

이러다 탈수증이 오지 않을까 싶을정도였는데

설명은 뒤에 들리지도 않고요.ㅠㅠ

어서 내부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뿐..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3개의 파사드로

이루어지는데 각각 탄생, 수난, 영광의

파사드입니다.

 

가우디가 생전에 건축한 파사드는"탄생"이며

"수난과 영광"은 후대의 건축가가

건축했으며 영광의 파사드는

현재 건축중이예요.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집니다.

 

 

 

건축가가 다른만큼

각각의 파사드는 조금씩 디자인이 달라요.

 

 

땀을 뻘뻘 흘리며

아, 죽겠다 싶을때쯤 내부로 입장.

 

일단 해가 없으니 시원했구요.

 

성당 내부는

지금까지 알고있던 성당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천장을 거대한 나무가

떠받치고 있는듯한 모습이예요.

 

아래쪽의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거대한 공간인지 알수 있죠.

 

빛을 통과시켜 화려하게

보이는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도

아름답습니다.

 

 

천장은 마치 하늘의 별을

닮은것도 같아요.

 

파밀리아의 지하에는

전시장도 있어요.

 

 

- 티비다보(Tibidabo) -

 

 

티비다보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산 이름입니다.

 

전망대로 유명해요.

여기에 티비다보 놀이공원과 성당이 있어요.

 

 

 

성당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더 높이 올라가려면

전망대 티켓을 구입해야합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높아서 구경하는데 불편은 없었어요.

 

 

티비다보에 있는 놀이공원인데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예요.

 

1901년에 오픈했으니

100년도 더 된 놀이공원입니다.

 

 

대관람차도 있는데

전 무서워서 타보진 않았어요.

 

100년도 넘었다니 더 무서움.

 

바르셀로나 시내가 보이는데,

밤에 오면 야경이 훨씬 더 멋질것 같아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