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해적 시리즈-죽은자는 말이없다 리뷰

기대했던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2003년에 처음 개봉한 후 벌써 14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조니뎁의 매력적인 캐릭터 해석이 돋보이는 영화죠.

 

이번 "죽은자는 말이없다" 편이 시리즈의 다섯번째 영화인데, 4편은 제외하더라도 1, 2, 3편의 대략적인 이야기는 알고 보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세상에~ 벌써 14년이나 전, 이렇게나 오래전에 개봉한 영화였다니...

요즘 다시 한번 보고 있는데 세월의 흐름이 아주 잘 느껴지네요. 조니뎁과 올랜드 불름도 매우 젊어요ㅋㅋ

 

 

잭 스패로우

보통의 해적, 흔히 생각하고 있는 해적의 이미지와 너무도 다른 해적 캐릭터를 만들어냈죠.

 

흐느적거리는 걸음, 술취한 듯한 목소리, 시니컬한 표정, 새까만 분장의 눈.

조니뎁이 아니고선 표현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고 생각해요.

 

윌터너 & 엘리자베스 스완

어린 엘리자베스가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윌 터너를 만났고, 윌의 황금 목걸이를 엘리자베스가 가지고 있다가 바다에 떨어진 순간 목걸이가 반응을 일으키죠.

 

목걸이를 따라온 블랙펄호는 엘리자베스가 그 목걸이의 주인, 윌리엄 터너의 핏줄인줄 알고 그녀를 납치합니다.

납치된 엘리자베스를 구하기 위해 윌과 잭은 해군의 배를 훔쳐 블랙펄호를 추격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아즈텍의 황금

바르보사는 반란을 일으켜 잭을 블랙펄 호에서 쫒아내고 저주받은 보물을 독차지 했는데요,

이 아즈텍의 황금을 쓰는 순간 죽지않는 저주를 받아 그 저주를 풀려면 보물을 원위치 시켜야합니다. 달빛에 비치면 저주받은 그들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사람의 모습이 아닌, 해골의 모습이죠.

 

이때의 바르보사는 외발이 아니네요.

결국, 잭은 바르보사와 결투를 하게되고 늘 가지고 다니던 마지막 총알을 바르보사에게 명중시켰죠.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저주를 풀고, 잭은 블랙펄을 되찾고, 해피엔딩인줄 알았으나 커틀러 베켓경에 의해 잭 스패로우의 탈주를 도왔단 이유로 엘리자베스는 결혼식 당일에 체포되었습니다.

베켓은 윌에게 사면해 줄테니 잭이 늘 가지고 다니는 나침반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망자의 함을 가진자가 바다를 지배한다"라는 전설에 따라 베켓도 망자의 함을 원하기 때문이죠.

 

                                                                                                            (출처: 네이버 영화)

                                         

플라잉 더치맨

잭은 데비 존스와의 계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윌을 속여 플라잉 더치맨에 태우고 윌은 그곳에서 아버지와 재회하게 되고,

서로 속고 속이는 배신이 난무하는..ㅋ 잭은 블랙펄호의 선장이 되는 대신 100년간 플라잉 더치맨의 선원이 되기로 데비존스와 계약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 계약의 순간이 다가오니 윌을 속여먹은거죠.

 

결국은 데비 존스에게서 함의 열쇠를 훔쳐냈습니다.

플라잉 더치맨의 모습과 선원들, 데비 존스의 묘사는 온갖 해양생물과 문어의 모습을 잘 구현해냈어요.

솔직히 좀 징그럽기까지...

 

망자의 함

한 섬에서 데비 존스의 심장이 든 망자의 함을 찾았고 윌과 잭, 노링턴은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서로 함을 차지하기위해 혈투를 벌이고요.

 

블랙펄 호는 크라켄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잭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 크라켄에게 미끼로 던져 잭만을 희생시켰죠. 이 장면에서 잭이 정말로 죽는줄 알고...심장이 두근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지난편에서 잭을 살리기 위해 르보사가 마지막 장면에 등장했지요.

해도를 얻기위해 바르보사는 싱가폴 해적을 만나는데요, 주윤발이 등장합니다.

 

세상의 끝, 새하얀 사막이 인상적이었어요.

 

 

해적연맹

베켓은 데비 존스의 약점을 틀어쥐고 바다를 장악하기 시작합니다.

베켓과 데비존스를 막기 위해 해적연맹은 그 옛날 인간의 몸에 가둬둔 바다의 여신을 다시 풀어주고 그녀의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그녀를 풀어주려면 모든 해적 영주가 모여야 하죠.

 

이때 사고로 샤오 펭(주윤발)이 죽게 되는데 그는 엘리자베스가 칼립소인줄 알고 엘리자베스에게 해적영주의 자리를 넘겨줍니다. 넘나 쉽게 영주가 된 엘리자베스ㅎㅎ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칼립소 & 데비 존스

결국 둘은 원래 연인이었단 얘기. 여신을 사랑해서 영원한 생명이 필요했던 데비존스는 망자들을 이끌어주는 존재가 되기로 했고 10년에 한번 육지로 올라와 칼립소를 만나기로 했지만 칼립소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요.

그래서 망자들을 돌보지 않았고 저주를 받게된겁니다.

 

마지막 교전때 윌이 곧 죽을 정도로 부상을 입었고 윌을 살리기 위해선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는수밖엔 없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개인적으로 시리즈중에 가장 아쉬운 편이었어요.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나오지 않았기도 했지만 그 전 시리즈와의 연결이 미흡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인어가 나오는 장면은 충분히 인상적이었지만 인어와 선교사의 감정선은 부족해보였거든요.

 

 

젊음의 샘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검은수염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전작만큼 매력적이진 않았던것 같아요.

시리즈의 연장이라기 보다는 외전격인 느낌이었어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2017)

 

윌의 아들 헨리 터너가 등장합니다.

헨리는 아버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잭 스패로우를 찾아다니죠. 윌의 아들이 이만큼 컸는데 잭은 생각보다 나이들어 보이지 않네요.ㅋ

전작에서 검은 수염으로 인해 유리병에 갇힌 블랙펄호를 아직 꺼낼 방법이 없어 가지고만 다니는 잭은 죽었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한량처럼 잘 살고 있는듯. 술집에서 술 한병과 나침반을 바꾸게 되면서 죽음의 바다에 갇혀있던 살리자르가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잭에게 원한을 갖고 있죠.

 

 

살리자르

너울거리는 검은 머리카락, 말을 할때마다 울컥거리는 검은 피, 재처럼 흩어지는 피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이긴 한듯.

과거 회상 장면에서 잭의 젊은 시절이 나오는데, 살리자르를 악마의 삼각지대로 유인하고 난후 처음 선장이 된 후 선원들이 선물을 바치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평소 잭이 하고 다니는 천과, 모자, 장식들, 모두 첫 선원들이 준 선물이었어요.

 

포세이돈의 삼지창

윌의 저주를 풀기위해 필요한 삼지창을 찾기 위해 헨리와 카리나는 잭과 함께 별의 위치를 찾아 항해하게 되죠.

이때 바르보사도 함께하고요.

바다가 갈라지는 장면은 멋있었습니다.

 

 

바르보사

이번편은 잭의 비중보다는 바르보사의 비중이 높았던것 같아요.

잭의 활약이 상당히 약한 느낌. 아쉽지만 그만큼 바르보사도 매력적인 캐릭터죠.

카리나와의 관계도 나오는데 조금 뻔하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 그냥 이유없이 툭 튀어나온것 보다는 좀더 개연성이 있는듯 해서 오히려 괜찮았어요.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나오는 쿠키영상에선, 3편의 데비존스를 연상시키는 듯한 장면이 나와서 깜놀.

다음편도 나온다던데, 어떤 내용이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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