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자유여행하기 #02 호이안 빈펄리조트, 조식과 셔틀버스

1. 빈펄리조트 조식

 

리조트는 뭐니뭐니해도 조식!!

 

음식을 가리지 않아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빡빡한 일정상 꼭 조식을 먹어야 하므로

8시 전에 조식을 먹고 그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워우~ 지금까지 한 여행중에

가장 타이트한 여행이었어요.

 

조식시간은

06:00 ~ 10:00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이예요.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요.

9시가 넘어가면 사람들이 꽤나 몰리는듯.

 

 

창가자리가 경치를 보며

느긋하게 먹기엔 좋지만

음식이 있는 곳과는 넘나 먼것.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코너도 있는데

여기는 스크램블에그와 오믈렛이예요.

 

둘다 먹어봤는데 오믈렛이 좀더

맛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와 제 친구의 입에서

멈추지 않는 감탄사가 나왔던 쌀국수.

 

생각보다 너무 담백하고 맛있어서

매일아침 쌀국수만 두그릇을 먹었고요.

 

빈펄 쌀국수가 너무 입에 맞아서

쌀국수는 다른곳에서 사먹지 않았어요.

 

 

라임은 꼭 넣어주고

숙주도 넣어주고 고수 많이~

 

 

소고기와 닭고기 두 종류인데

 

소고기는 진한 맛과 고소하구요,

닭고기는 좀더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예요.

 

닭껍질도 들어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식감이 너무 괜찮았어요.

 

 

 

음식들은 전제적으로

호불호 없을듯한 맛으로 무난했어요.

 

쌀국수를 주로 먹었기때문에ㅋㅋ

다른것들은 많이 먹진 않았지만..

 

과일 종류가 많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구요.

 

 

 

사진엔 조금 잘렸는데

구아바잼이 독특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쉽게 먹어볼수 없는

과일이라 생소한 맛이었지만

꽤나 맛있었어요.

 

빵순이는 언제나 마지막에

빵으로 입가심을 하고요ㅋㅋ

 

 

2. 빈펄리조트 맛사지샵

 

계획상 리조트에서 맛사지를

받으려고 했었어요.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50% 가격이 다운되요.

 

리조트이니만큼 고급 마사지일텐데

가격을 보니 혹 합니다.

 

 

 

팜플렛을 보고

조금 고민을 해봤는데요

 

바디마사지 90분에

1,500,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75,000원정도.

 

오전에 다운된 가격으로 하면 더 저렴해지니

한번쯤 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결국 시간이 애매해서

마사지를 받지는 못했어요.

아쉽....

 

 

3. 빈펄리조트 셔틀버스

 

엄청난 고생과 영혼털림을 경험한

셔틀버스입니다.ㅋㅋㅋ

 

 

안방비치와 호이안고대도시를

셔틀버스 운행을 하고 있어요.

 

무료는 아니예요.

택시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호이안고대도시를 간다면 이용하는게 좋아요.

 

 

셔틀버스 시간표.

 

4시간 전에 먼저 리셉션에서 꼭

예약해야합니다.

 

저희는 첫날에 바나힐에 들를 예정이라

호이안에서 호텔로 돌아오는것만 예약했어요.

 

그게 그렇게 힘들줄 몰랐다죠.

 

 

예약을 하면 저런 카드를 주고요.

 

앞쪽에 제가 예약한 시간과 인원수, 룸넘버가

적혀있어요.

카드 뒷편엔 이렇게 셔틀버스 정류장의

약도가 그려져 있고요.

 

밤 9시30분으로 예약해놓고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아봤어요.

 

보통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왕복으로 예약을 해서

내린곳에서 그대로 타면 되지만,

저희는 편도만 예약했기에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는데 엄청 고생했어요.

 

 

 

 

호이안고대도시 안쪽은

차가 다닐수 없는 곳이지만,

밖으로 나오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과

오토바이, 차들이 뒤섞여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더군다나 생각보다 도로가 작아서

차도로 다닐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생겨요.

 

 

이렇게 보도블럭 위에

오토바이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위험했어요.

 

길을 건너는것도 힘들었구요.

 

쉴새없이 울리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의

경적소리로 1차 멘붕+영혼털림.

 

길을 찾느라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택시기사들과 마사지샵의 호객행위에

2차 멘붕+영혼털림

호객행위가 좀 심하긴 해요.

 

셔틀버스 정류장이라는 곳으로 약도를 보며

찾아왔지만 어디에도 정류장이란

표시가 없어서 3차 멘붕

 

 

 

약도가 가리킨 곳이 여기였어요.

 

하지만 어디를 봐도 셔틀버스는 보이지 않고

팻말도 보이지 않았어요.

 

여기 오기전에 사거리에서 다른 리조트의

셔틀버스 정류장을 봤는데

거기엔 셔틀버스정류장이란 단어가 쓰인

팻말이 있었거든요.

 

둘이서 전전긍긍하며 어쩔줄 몰라 하는데

저기멀리 빈펄리조트 차량이 슝~

 

네 여기 주차장에 정차하더라구요.

하.....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멘붕과 영혼털림의 콜라보. 하~

완전 지쳐나가떨어짐.

 

 

요건 다음날 낮에 본 모습.

 

혹시나 되돌아오는 편도만 예약하신 분들은

주차장을 기억하세요.

 

빈펄리조트에서 작은 팻말이라도

마련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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