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자유여행하기 #04. 호이안고대도시, 모트

리조트에서 호이안고대도시까지는

10분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가깝기도 해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매일 방문했어요.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을

찾아가도 그닥 만족하지 못했던지라

그냥 지나가다가 눈에 띄는데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메인로드를 구경하며 걷고 있는데

굉장히 아기자기한 집에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작은 식당인것 같은데

옆꽃차가 주력인듯.

저기 앞에서 사람들이 차를 사기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길래 냉큼 입장.

 

 

안은 굉장히 작은 공간이었어요.

 

이때 시간이 4시쯤 이었는데

다행히 그냥 차를 사서 가는사람들이 많았고

안쪽엔 자리가 여유가 있었어요.

 

 

 

천장과 벽에 장식된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어요.

 

 협소한 공간인 탓에 테이블은 많지 않았고,

특히나 화장실이 좀 비좁고 깨끗하진 않았어요.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주방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기다리라고 해서 제가 좀 기다리다가 일어서서

다시 화장실로 향하니 주인아주머니가

엄청 화를 내시더라구요.

(베트남말을 잘 못알아들은 탓도 있겠만)

 

화를낼꺼까지야...기분이 좀 상했고요.

쫌 짜증나 있는 상황에서 음식이 나왔고

좀 먹고 있으니 다른 직원이 와서

화장실을 쓰라고 하더라구요.

화장실 쓰는 순서가 있는것 같아요.

 

 

이렇게 연꽃차를 준비해뒀다가

바로바로 파는듯.

 

 

의자가 너무 낮아요.

꼭 쪼그리고 앉아서 먹는듯한 느낌ㅋㅋ

 

두끼를 예상했기에 많은 음식을 주문하진 않았어요.

한곳에서만 배가 부르게 먹을순 없다!라는 느낌

 

 

모트의 메뉴판입니다.

 

간단해요.

 

 

 

타이거맥주와 연꽃차.

연꽃차 위에 올려진 꽃잎한장이 참 예뻐요.

 

 

까오러우와 스프링롤을 주문했어요.

 

스프링롤이 정말 맛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먹는거랑은 완전 다른 느낌.

맥주와 함께 먹기에 아주 끝내줬어요.ㅋ

 

 

까오러우는 국물이 없는 면이예요.

소스도 함께 곁들여 나오는데

살짝 같이 비벼먹어도 좋아요.

 

국물이 있는 면과는 또 다른 느낌.

느끼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게 담백했어요.

 

하지만 전 국물이 있는 면이 더 취향인듯.ㅋㅋ

 

양이 생각보다 많진 않아서

적당히 요기하기에 좋아요.

 

메인거리를 걷다보면 똭!! 바로 발견할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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