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아름다운섬 카모테스 자유여행 # 02. 부킬랏 케이브, 부사이 폭포

카모테스는 크게 퍼시잔섬과 포로섬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배를 타고 드나드는 항구는 퍼시잔 섬에 있어요.

 

 

저는 이 동굴 사진을 보고

카모테스에 오게 되었어요.

 

5시 30분 첫배를 타고 들어오면

7시 30분에 카모테스에 도착해요.

 

이른 시간이라 리조트에 체크인은 불가능하지만

짐을 맡기면서 옷도 갈아입을 수 있어서

바로 관광을 시작했습니다ㅋㅋ

너무너무 졸리지만 일단 출발~

 

◈ ◈   포로섬_부킬랏 케이브  ◈ ◈ ◈ 

 

리조트 바깥으로 나가면

두명이 탈수있는 요런 오토바이와

많은 인원이 탈수 있는 차가 있어요.

 

요금은 시간이 아니고 거리 기준입니다.

포로섬은 상당히 거리가 멀어요.

 

부킬랏케이브-부사이폭포-부호락-베이워크-리조트

이렇게 이동했더니 1500페소 였어요.

아직은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하진 않고

다들 적당한 가격을 부르니 요금흥정은 안해도 OK!!

 

 

오늘 우리의 일정을 함께한 기사님.

오토바이라서 가격이 좀더 저렴해요.

 

카모테스는 길이 심하게 울퉁불퉁해요.

관광객들이 이제 조금씩 늘어다니보니 움푹 패인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곳곳의 도로가 공사중이예요.

느긋하게 공사를 하는지 언제쯤 길이 매끈해질지는ㅎㅎㅎ

 

덕분에 이동하는 내내 엉덩이가 남아나질 않아요.

 

 

포로섬까진 30-4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생각보다 멀어요.

퍼시잔 섬보다는 포로섬이 좀더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요렇게 도착하면 저희가 다시 올때까지

기사님이 기다려주십니다^^

 

 

 

아침 일찍 부터 서둘렀더니

그렇게 사람들이 많진 않아요.

 

조기 멀리 입구가 보이고요.

 

 

 

티켓 판매소 옆에 매점도 있어요.

죄다 창살로 저렇게 막아놔서 뭔가 신기하고요.

 

저희는 리조트에서 준비해주는 물을

들고 다녀서 구입해보진 않았어요.

 

 

 

입장료는 1인 20페소구요

주차료도 내야해요. 5페소

꼭 잔돈을 들고 다니세요.

 

 

여기 부킬랏케이브에는 화장실도 있고요.

수세식 이라기엔 애매한 화장실이죠ㅎㅎ

안에 물통이 있어서 바가지로 물을 퍼서 뒷처리를...ㅋ

 

 

두근두근 동굴 입구입니다.

카모테스를 온 목적인 이곳.

 

 

 

오~~~들어가자마자 탄성이 나오고요!!

 

 

물은 허벅지까지 오는데

만조일땐 수영을 할수 있을정도로

물이 찬다고 해요.

그땐 사람이 많겠죠?

 

물이 너무 깨끗하고요.

 

 

천장이 크게 구멍이 나있어서

그곳으로 햇빛이 촤라라~~들어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신비로운 풍경이예요.

 

 

 

머리위로 드리워진 석순을 따라

물이 계속 떨어지기도 하고요

박쥐도 서식중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좀 멀어서 많이들 안간다고 하시던데

1박 이상 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 ◈ ◈   포로섬_부사이 폭포  ◈ ◈ ◈ ◈ 

 

부킬랏 케이브를 뒤로 하고

또 한참을 가다보면 부사이 폭포가 있습니다.

 

꼭 정글 가운데 있는듯한 폭포예요.

 

 

주차장이 따로 있진 않구요

요렇게 길 중간에 세워줍니다. 순간 당황ㅋㅋ

 

 

길 따라 쭉 가다보면 이렇게 부사이 폭포라는

팻말이 보이고요.

 

 

팻말을 끼고 오른쪽 길로 쭈욱~~걸어겁니다.

오솔길이 나 있어서 그냥 쭈욱~

 

언제까지 가야되지?란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로

좀 오래 걸었어요.

하지만 전 야자수 성애자라 그냥 마냥 좋구요.

 

 

 

걷다가 요런 냇가가 보이면 거의 다 온거예요.

험하지 않은 숲속을 걷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입구로 보이는 곳에 티켓판매소가 보입니다.

 

 

 

입장료 1인 10페소예요.

노트에 이름이랑 날짜도 적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다리가 보여요.

모델은 별로지만 사진찍기 참 좋고요ㅋㅋ

 

 

 

드디어 폭포가 보이고요!!

 

현지인 분들이 주로 오는 곳인듯.

 

저희는 수영을 못하니 라이프자켓은 필수고요.

폭도가 그리 크진 않지만

3단정도로 이루어져 있어요.

 

 

 

생각보다 물이 그렇게 차갑지 않아

물놀이 하기엔 꽤 괜찮은듯.

 

아직은 많은 사람이 찾지 않아서 그런지

한산하게 시간 보내기 좋은것 같아요.

 

 

 

요기가 제일 아래쪽 폭포예요.

물 색이 너무 신비한것 같아요.

안쪽의 흙이 밝은 회색이더라구요.

 

폭포도 좋았지만 전 그 폭포를 둘러싼

숲의 풍경이 더 좋았어요.

다시 카모테스를 온다면 이곳은 꼭 다시 와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곳이예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