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유여행하기 #15. 바르셀로나(6) 바르셀로나 거리와 레스토랑

바르셀로나에서 일주일이나 있다보니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꼭 가고싶은 곳만 예약을 하고 오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마음가는데로 다닌터라,

 

여유는 있었지만

문을 닫은 곳도 있어서

들어가지 못한 곳도 있었어요.

 

가이드북에 나온것과 달리

문을 닫은 경우도 있었던지라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 카탈리나 음악당(Palau de Musica Catalana) -

 

 

카탈리나 음악당입니다.

가우디와 동시대에 활동한

'몬타네르'의 작품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콘서트홀이라고

불리운다는데,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 둘러볼 수 있어요.

 

 

티켓 가격은 공연이나

자리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자꾸 오류가 나서 못하고

직접 와서 티켓을 구매할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매표소의 문이 닫혀 있었어요.ㅠ ㅠ

 

 

전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도

좋아하는터라 공연을 더 보고싶었는데

매우 아쉬웠어요.

 

담번에 다시오면 꼭 보자고

약속하긴 했지만 과연 또 올수 있을지ㅋㅋ

 

 

음악당의 외부도 충분히 아름답긴 해요.

내부도 보면 좋을테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해져서 근방에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입장.

 

 

이렇게 거리에도 테이블이 있는게 참 좋아요.

 

 

연어스테이크와 문어 요리를 주문해 봤어요.

 

연어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문어가 부드러워서 맛있었는데

문어 위에 뿌려진 가루가

뭔지 모르겠어요.

 

약간 라면스프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ㅋㅋ

 

문어 아래에는 감자가 깔려있는데

같이 먹으니 괜찮았어요.

신기한 식감.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이런 샵을 발견했는데

같이 간 분이 너무 좋아하더라는..ㅋ

 

스페인 고유의 느낌이 아니라

잉카문명을 떠올리게 하는 가게였어요.

 

 

체스판인데,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독특한 문양과 모양이예요.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고 있길래

결국 두개나 구입.

 

전 이해할수 없지만

사람마다 취향이란게 있으니까요ㅋㅋ

 

 

기념품을 구입하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멋진 조각품.

 

 

 

- 디스프루따르(Disfrutar) -

 

여행오기 두달전부터 예약한

레스토랑입니다.

 

고급진 음식 한번 먹어보자고

큰맘먹고 예약했어요.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이름하고 연락처, 날짜만 선택하면 되서

어려운건 없어요.

 

 

8시 예약이라서

8시 5분전쯤? 갔는데

 

너무 빨리온듯.

아니 왜 아무도 없는건지 무지 당황했고요.

 

서버가 와서 아직 준비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벌써 8시였단 말이죠.

 

저희가 시간에 맞춰간거니,

조금 기다리라고 하고선

탄산수를 무료로 주더라구요.

 

음료 먹으면서 기다리라길래

그 음료가 유료인줄만 알았는데...

영어가 짧아서 알아듣기 힘들었어요.

 

8시가 지나니 사람들로 미어터지기 시작했고요.

 

 

저희는 코스요리 두가지를 시켰어요.

 

전채요리가 나오구요.

정말 요리 종류가 많았어요.

 

그리고 맛은 참 신기하다~는 느낌.

올리브가 나오길래

씹었는데 올리브모양을 한 다른 음식.

 

이곳의 음식들이 대부분 그런 느낌이었어요.

 

 

저 빵도 그냥 빵이 아니고요,

파스타는 밀가루가 아닌것처럼 보이는게

면이 투명했고요.

 

치즈가 정말 맛있어요.

일반치즈가 아니라던데,

산양이었는지 염소였는지...

 

뭔지 일일이 다 설명을 해주고

맛있냐고 물어보고

역시나 알아듣기 굉장히 힘들었어요.ㅋㅋ

물어보지뫄~~~!!ㅠㅠ

 

영어 울렁증 더 생길것 같고요.

 

 

어떻게 먹는건지 방법도 알려주는데

아 정말 영어공부좀 더 해야겠단 생각이...

 

 

첨에 먹을땐

양이 적어보였는데

배가 너무너무 불러서 터질것 같고요.

 

 

너무 배가 부른데

디저트를 계속 내오는겁니다.

 

음식이 얼마나 남았냐고 하니까

디저트 5개가 남았다면서 활짝 웃으시는데ㅋㅋ

 

11시가 되어서야 모든

코스요리가 끝났어요.

3시간동안 밥먹은 경험은 참

신선하네요.

 

같이 간 분은 디저트가 제일 맛있었다며..ㅋ

 

 

마지막으론 차를 주시네요.

 

둘이서 200유로 넘게 나왔으니

싼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코스요리를 주문하는거에 비하면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먹어본 총편은

맛있는데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맛?

 

온통 처음 먹어본 맛이었기 때문에

뭐라 평을 내릴수가 없었어요.

 

음식도 먹어본 자가 안다고,

이런 음식은 처음이라 참 애매하네요.

 

제가 싸구려 입맛인듯.

넘나 고급진 음식에 적응이 안되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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