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유여행하기 #16. 바위산 위의 수도원 몬세라트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53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몬세라트예요.

 

몬세라트는 험준한 바위산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철도를 타고 가서

케이블카나 등산열차로 갈아타면

수도원까지 갈수 있어요.

 

산 중턱에

'검은 마리아상(La Moreneta)'을 모신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수도원이 있어요.

 

 

바위산과 길게 뻗은 나무들,

 

바위산 위에 있는 수도원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현대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져서 있어요.

 

 

 

수도원에는 대성당과 박물관,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있어요.

 

당일 여행말고 꼭 숙박을 해보고 싶었지만,

저희가 가는 날엔

예약을 할 수 없었어요.

 

수도원에서 숙박을 하는것도

색다를것 같아요.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산 호안 등산열차를 탈 수 있는

역입니다.

 

 

이렇게 보니 엄청 높아보여서

전 타진 않았어요.

 

아찔한 높이가 너무 무서워서..ㅎㅎ

 

 

 

운이 좋게도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어요.

 

아주 멀리까지도 잘 보이고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몬세라트의 독특한

산세는 계속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더라구요.

 

가우디도 몬세라트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천국의 계단(Ramon Llull)' 입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명망있는 조각가

'조셉 마리아 수비라치(Josep Maris Subirachsi Sitjar)'의

작품입니다.

 

이 계단이 있는곳이

몬세라트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뷰포인트예요.

 

 

 

 

이제 대성당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줄을 섰습니다.

검은 마리아상을 보기 위해서예요.

 

예배시간은 수도원 중앙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중ㅋㅋ

 

 

검은 마리아상은 성당 중앙

2층에 모셔져 있어요.

 

대성당 오른편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5개의 예배당과

천사의 문, 성자들의 계단을 지나야

검은 마리아상을 볼 수 있어요.

 

 

 

조금 길게 느껴질 정도로

이리저리 걸어가야해요.

 

가는 동안 이런저런 볼거리도

있어요.

 

 

드디어 투명 유리에 감싸여 있는

검은마리아상을 만났어요.

 

검은 마리아상이 들고 있는

둥근 구슬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된다길래

진지하게 소원을 빌어봤어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소원비는 시간이 너무 짧아요.

 

조금만 지체하면 마리아상을 지키는

가드분이 빨리 하라고 재촉하고요.

 

 

 

이렇게 초를 켜고

소원을 기원할수 있는 곳도 있어요.

 

 

성당의 예배시간에 맞춰서 가면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인

에스콜라니아(Escolania de Montserrat)

합창을 들을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움직이셔서

앞쪽자리에 앉으시는게 좋아요.

 

 

전 종교도 없고, 알수들을 수도 없었지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소년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또다른 감동을 줬어요.

 

몬세라트에 온건 참 잘한 선택인듯.

 

 

 

기념품점에는 가톨릭 신자를 위한

검은 마리아상과 같은

여러가지 기념품도 있구요,

 

수도원과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오일과 여러 바디용품도 있어요.

 

종교적인 물건이 많아서 구매를 안했는데

뭔가 기념품을 하나라도 사올걸 그랬어요.

 

그리고 수도원에는

셀프 서비스 레스토랑이 있는데

진열대의 음식들을 골라서

마지막에 계산하면 되는데

약간 비싼편이긴해요.

 

전 몬세라트가 생각한것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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